문화관광부는 23일 '외국인노동자축제위원회'의 명칭을 '이주노동자축제위원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명칭 변경은 유엔에서 매년 12월18일을 '세계이주노동자의날'로 지정하는 등 '이주노동자'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인 데다 중국 동포 등을 축제에 참여토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는 지난해 6월 외국인노동자축제위와 함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외국인노동자 문화축제'(Migrants' Arirang)를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사에 중국 동포는 참가하지 않았다.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