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민족민주동맹(NLD) 한국 지부(회장· 우쉐이)는 6월19일 오후 6시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미얀마(버마) 민주화를 이끄는 지도자 아웅산 수지의 60회 생일을 맞아 재한 버마단체들이 모여 회갑 축하와 석방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갖는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버마민족민주동맹부천지부 네툰 총무는 “그동안 국내에서 활동하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가들은 매주 주한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조국의 민주화를 앞당기려는 시위와 국회 의사당 앞에서의 1인 시위, 미얀마 관련 사진 전시와 서명운동을 꾸준히 벌여왔다”고 밝히고 “19일에는 전 세계 각지에서  종교의식과 기념식을 동시다발로 진행하여 민주 세력 단결과 군부독재 종식을 결의하는 이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외국인 노동자의 집 김범용 소장은 “가택연금 상태에 있는 아웅산 수지의 60살 생일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 50여 나라에서 동시에 열린다”고 밝히고 “이번 부천 중앙공원 행사는 버마 민주연대로 대표되는 한국의 미얀마 민주화 추진 단체들이 지금까지 분산되어 이뤄지던 지원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3월6일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에서 열린 재한 <부천-미얀마 공동체 설립 10주년 기념행사> ,외국인노동자의 집 김범용소장, 홍건표 시장,김종연 원미구청장, 신종철 도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편 부천외국인 노동자의 집 김범용 소장은 지난해부터 버마 민주화와 버마-태국 국경지대 ‘메솟’난민촌 어린이 교육지원을 위한 부천시민모임>을 결성하여  버마(미얀마)의 정치탄압과 가난 때문에 버마를 탈출하여 버마-태국 국경지대 ‘메솟’에 살고 있는 난민촌 어린이 교육과 민주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23일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메솟’ 난민촌을 방문하고 돌아왔으며 최근에는 학교 건립금을 후원했다.

▲ 지난 버마-태국 국경지대 메솟을 방문한 버마 민주화와 교육지원을 위한 부천시민방문단이 아뭉나 유치원 선생님들과 함께...ⓒ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